인천 현대제철 최인철 감독(사진: 스포츠W) |
우선 이날 경기에 대해 최인철 감독은 "선수들이 올해 인조잔디 구장에서 처음 뛴 경기였는데 빨리 적응해서 좋은 경기 해준 것 같다."고 총평했다.
국내 선수들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외국인 선수인 비야와 따이스는 브라질 대표 선수로 남미 선수권(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느라 팀을 비웠던 공백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에 비해 시즌 초반 페이스가 좋은 이유에 대해 물었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대표 선수도 대표 선수지만 그 나머지 선수들이 나름대로 동계 훈련을 착실히 해서 지금 팀에 힘을 주는 것 같다."고 분석한 뒤 "따이스나 비야는 벌써 우리 팀에서 6년차이기 때문에 우리 팀의 전술에 대해 확실히 알고 있다.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 금방금방 습득을 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이천대교가 해체되면서 이천대교 출신 선수들을 보강한 팀들의 전력이 상승, 전체적으로 팀 전력들이 올라갔고, '다크호스로 불리는 팀들이 생겨난 데 대해 최 감독은 "아무래도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강했기 때문에 전력이 급상승 한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인 스쿼드를 비교하면 우리가 낫지 않나 생각한다."며 "단발성 게임이 아니라 리그라는 장기 레이스이기 때문에 우리가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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