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웨일리(사진: TFC) |
TFC는 9일 "UFC에 진출한 여섯 번째 선수가 탄생했다."며 장웨일리의 옥타곤에 입성 소식을 전했다.
TFC 출신 여성 파이터로서 UFC에 진출한 선수는 김지연에 이어 장웨일리다 두 번째다.
장웨일리는 오는 8월 5일 미국에서 열리는 'UFC 227'에서 다니엘레 테일러(미국)와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를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TFC는 장웨일리의 UFC 진출과 관련, "TFC 출신 두 번째 여성 UFC 파이터가 된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선을 다해 꼭 챔피언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TFC는 소속 선수들이 UFC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 11월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장웨일리는 아시아 최강자로 꼽히는 파이터로, TFC 스트로급 챔피언뿐 아니라 쿤룬 파이트 두 체급 왕좌에 올라있다. 통산 전적은 16승 1패로, 중국 쿤룬 파이트에서 여러 국가의 선수와 싸워 12전 전승(KO 8회, 서브미션 3회, 판정1회)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7월 'TFC 15'에서 서예담을 2라운드 엘보에 이은 파운딩으로 TKO시키며 TFC 초대 여성부 스트로급 벨트를 따내는 등 최근 15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장웨일리는 "UFC에 진출하게 돼 행복하다. TFC, 쿤룬 파이트의 타이틀을 갖고 옥타곤에 입성하게 됐다. 이제는 UFC 벨트를 차지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힌 뒤 "1~2년 안에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신장 163cm의 오른손잡이인 장웨일리는 기본적인 힘고 스피드, 민첩성 모두 타 여성 파이터들보다 월등하고, 타격센스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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