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한 여자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과 선수들이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스포츠W)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18일 오후 4시 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9일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출국한 지 20일 만의 귀환이다.
외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 이민아, 최예슬(이상 일본 고베 아이낙)은 요르단 암만 현지에서 소속팀으로 이동했다.
지난해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른 아시안컵 예선에서 아시아 최강 북한을 제치고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 윤덕여호는 아시안컵 조별예선에서 호주와 일본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로 밀려나 월드컵 직행 티켓을 얻지는 못했지만 필리핀과의 5-6위 결정전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2회 연속 월드컵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16강에 올랐던 2015년 캐나다 대회 이후 2회 연속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이자 2003년 미국 대회까지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 본선 진출이다.
아시안컵을 통해 월드컵 출전 티켓 획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귀국한 선수들 대부분은 국내 여자실업축구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로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WK리그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은 아시안컵 일정을 고려해 WK리그 개막일을 예년보다 한 달 늦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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