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 홈(사진: UFC) |
상대는 신장 183cm의 까다로운 스타일의 타격가인 인빅타FC 페더급 챔피언 메간 앤더슨(호주, 8승 2패).
미국의 격투기 전문 매체인 'MMA 파이트'를 비롯한 외신은 홈이 오는 6월 5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UFC 225' 대회에서 앤더슨과 논타이틀 경기를 갖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론다 로우지(미국)에게 충격적인 KO패를 안기며 U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가 1차 방어전에서 미샤 테이트(미국)에게 역전 서브미션 패로 타이틀을 빼앗겼고, 이후 발렌티나 셰브첸코(키르기스스탄)에게 판정패를 당한 데 이어 저메인 데 란다미(네덜란드)와의 초대 페더급 타이틀전에서도 패하며 위기에 몰렸던 홈은 작년 6월 ‘UFN 111’에서 베치 코헤이아에 KO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홈은 작년 12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19' 메인이벤트 여자 페더급 타이틀전에서 극강의 챔피언 사이보그를 상대로 만만치 않은 기량과 넘치는 투지를 펼쳐 보여 비록 3-0 판정패를 당하기는 했으나 '졌지만 잘 싸웠다'는 평가를 이끌어내면서 UFC에서 자신의 영역을 공고히 했다.
사진: 메간 앤더슨 인스타그램 |
하지만 작년 1월 샤메인 트위트와의 경기에서 TKO로 이긴 이후 15개월의 공백이 있다. 앤더슨은 당초 작년 7월 'UFC 214'에서 사이보그와 맞붙기로 되어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183cm의 장신을 이용한 거리 싸움과 폭발적인 타격이 위력적인 선수로 홈으로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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