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요르단 암만으로 출국했다.
다음 달 6일부터 암만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는 총 5장의 월드컵 출전권이 걸려있다.
8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2위까지는 결승 토너먼트 진출과 함께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게 되고, 각조 조 3위 팀은 5·6위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한 장 남은 월드컵 출전권의 주인을 가린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5위 안에 들면 사상 첫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한다.
한국은 지난 2014년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2015년 캐나다에서 월드컵 출전 티켓을 따냄으로써 2003년 미국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캐나다 월드컵에서 한국은 사상 최초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일본, 베트남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최근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를 구단 사상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려 놓은 지소연과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노르웨이 아발드네스) 등 해외파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조 2위 이상의 성적으로 월드컵 진출 티켓을 따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대표팀은 현지 훈련을 거쳐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암만의 킹 압둘라 II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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