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Sports W) - [평창] 컬링′팀 킴′, 무패 달리던 스웨덴 잡고 4연승 ′공동 1위′

사진: MBC 중계화면 캡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종목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5연승 무패 가도를 달리던 스웨덴마저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김은정 스킵(주장)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세계랭킹 8위)은 19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라운드 6차전에서 스웨덴(세계랭킹 5위)을 7-6으로 제압, 5승 1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중국전 승리로 올림픽 4승째를 올려 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올림픽 최다승 기록을 5승으로 늘렸다.
반면, 이번 대회 들어 5연승을 달리던 스웨덴은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로 나서면서 예선 상위 4개팀이 펼치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두게 됐다.
한국은 이날 첫 엔드에서 득점에 유리한 후공이었지만 먼저 실점을 허용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곧바로 스웨덴의 후공이던 2엔드에서 동점을 만들었고, 4엔드에서 2점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은 뒤 끝까지 리드를 유지했다.
한국은 후공이던 10엔드 7-5로 앞선 상황에서 스웨덴에게 1점을 내줬지만 여유 있게 리드를 지켜내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올림픽 컬링 여자부는 총 10팀이 참가해 예선에서 한 번씩 맞붙는 라운드 로빈을 거쳐 상위 4개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2시 5분 같은 장소에서 미국(7위)과의 경기에서 5연승과 함께 대회 6승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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