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민성, 김유란(사진: 스포츠W) |
김유란-김민성 조는 18일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실시한 3-4차 연습 주행에서 각각 51초76(15위), 51초90(17위)으로 마쳤다.
지난 2016-2017시즌에 이어 이번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북아메리카컵 시즌 랭킹 1위에 오른 김유란-김민성 조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연습 주행 직후 만난 김유란은 "드라이빙 면에서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스타트가 약한 것 같아서 쉬는 동안 그 점만 보완한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연습 주행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유란은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 "여전히 톱10이다. 톱10에 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유란은 생애 첫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결과도 중요하지만 즐기려고 하고 있다"며 "여기 있는 (외국) 선수들은 3~4번씩 올림픽에 나가본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이 선수들을 이기겠다는 생각도 갖고 있지만 배울 것도 있고, 특별히 올림픽이라고 해서 따로 준비하거나 하는 것 없이 그냥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란-김민성 조가 올림픽 톱10에 도전하는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는 오는 20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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