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프리다 한스도터 인스타그램 |
한스도터는 16일 평창 용평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39초0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알파인스키 선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웨덴 빅토리아 공주와 결혼한 다니엘 왕자의 사촌이기도 하다.
한스도터는 2015-2016시즌 회전 랭킹 1위에도 올랐고 월드컵 우승이 통산 4승에 불과하다. 이번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에서는 우승이 없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회전 종목에서 2015년 2위, 2013, 2017년은 3위로 메달권에는 들었지만 세 차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모두 시프린이었다.
올림픽도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회전에서 15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회전 5위, 대회전 13위에 올라 올림픽 메달을 차지하지는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챔피언이 된 한스도터는 '시프린의 병풍'에서 벗어나 당당히 세계 1인자로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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