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사진: 대한축구협회) |
우선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 지바의 소가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지난 8일 일본에 2-3으로 패한 데 이어 11일 북한에 0-1로 패한 대표팀은 이로써 이번 대회를 3전 전패를 기록,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앞서 지난 10월 미국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1-3, 0-6으로 완패한 대표팀은 이로써 최근 5연패로 2017년 일정을 마무리 했다.
반면 최근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 여자축구는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FIFA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12월 여자축구 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랭킹포인트 1,868점을 얻어 지난 달보다 한 계단 올라 노르웨이와 함께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공동 14위는 FIFA가 여자랭킹을 도입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랭킹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가운데서는 호주(4위), 일본(9위), 북한(11위)에 이어 네 번째다.
한국 여자축구는 올해 3월 발표된 순위에서 17위로 시작해 6월에는 16위, 9월에는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동아시안컵을 마치고 지난 16일 귀국한 윤덕여호는 내년 2월 키프로스컵 국제대회를 앞두고 재소집된다. 키프로스컵에는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도 합류할 전망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