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FC |
10일 일본 도쿄 디퍼 아리아케에서 열린 '판크라스 292'에 출전한 김명보는 히가시 요코와의 밴텀급 매치에서 3라운드에 암바로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TFC와 판크라스의 교류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판크라스 무대를 밟게 된 김명보는 태권도 4단에 극진공수도를 연마한 여성 파이터.
취업때문에 서울로 올라온 이후 극진공수도 도장을 찾았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던 중 종합격투기 체육관의 문을 두드렸고, 직장 생활과 종합격투기를 병행하던 중 지난 7월 'TFC 15'에서 프로 데뷔전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하지만 그로부터 5개월 후 세계적으로도 유서가 깊은 단체인 일본 판크라스에서 승리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승리 직후 김명보는 "상대가 생각보다 강했다. 준비한 걸 많이 못 보여줘서 너무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많은 연습이 필요하단 걸 여실히 느끼고 돌아왔다."며 "다음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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