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연과 박시윤은 8일 서울 강남구 리버사이드호텔 내 클럽 메이드에서 열린 'TFC16' 체계량에서 모두 무난하게 통과한 뒤 무대에 마주 섰다.
두 선수는 하동진 TFC 대표를 비롯한 무대 위의 스태프들이 한 차례 떼어내 말린 이후에도 다시 서로에게 달려들어 긴장감을 고조시켰으나 이내 냉정을 되찾으며 불상사 없이 계체량을 마무리 했다.
계체량 후 만난 서지연은 "컨디션이 좋았는데 기분이 나빠져서 빨리 음식을 먹으면서 풀어야 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지연은 박시윤과의 경기에 대해 "상대 문신이 피로 없어질 것만 알고 있으면 될 것"이라며 "빨리 끝내고 싶다. 1라운드에 끝나지 않을까 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시윤은 계체량을 마친 소감에 대해 "너무나 평안하고 빨리 때리고 싶다"며 "전혀 긴장되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서지연과의 경기에 대해 "1라운드에 끝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승리를 확신했다.
권혜린(왼쪽)과 김주연(오른쪽) |
권혜린은 "지난 번에 너무 긴장해서 못 보여드렸던 화끈하고 재미 있고, 격투기다운 격투기로 풀어나갈 생각"이라며 "3라운드 가기 전에 끝내보도록 하겠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이에 맞서는 "상대를 봤는데 별로 어려운 상대같지 않아서 편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2라운드 안에 KO로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 큰 한 방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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