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만을 앞두고 있는 ‘미국판 주먹이 운다’ 디 얼티밋 파이터(The Ultimate Fighter) 시즌 26의 최종 우승자가 UFC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자리에 오르게 될 예정이다.
이번 시즌 TUF에서 가장 관심을 모았던 참가자는 인빅타 FC의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 밥 혼착이었다.
수년간 여성부 플라이급에서 최강자였던 혼착은 무명에 가까운 신예 니코 몬타뇨에게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혼착에게는 2010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맛본 뼈아픈 패배였고, 반대로 몬타뇨에게는 자신의 커리어 사상 가장 큰 승리였다.
복서 아버지를 둔 몬타뇨는 어린 시절 복싱을 시작해 주짓수까지 수련했고, 2015년 본격적으로 프로에 데뷔했다. 대회 초반, 16명의 참가자 중 14번 시드를 받아 승산이 없어 보였던 그녀는 세계 챔피언 출신 혼착을 꺾고 이제 UFC 초대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몬타뇨는 록산느 모다페리와 시자라 유뱅크스의 대결 승자와 UFC 초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30전이 넘는 경력의 ‘베테랑’ 모다페리와 종합격투기 전적 2승 2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유뱅크스 중 누가 몬테이노와 함께 결승에 진출, TUF 26 피날레에서 싸우게 될지는 1일 오늘 밤 10시,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즌 우승자이자 초대 여성 플라이급 챔피언이 결정될 TUF 26 피날레는 2일 낮 12시 같은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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