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대표(사진: 로드FC) |
로드FC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대환 신임 대표 취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김대환 신임 대표는 격투기 전문 해설위원과 선수, 지도자를 병행하며 대한민국 격투기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김대환 신임 대표는 “ROAD FC는 정문홍 전 대표님이 젊은 시절을 바치며 아시아 최고의 단체로 키워냈다. 한국에만 1000여개 정도의 ROAD FC 체육관이 있고, 아시아 어느 지역에 가도 ROAD FC 간판이 걸려있는 체육관이 있다.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상 이런 격투브랜드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런 종합격투기 단체의 대표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다. 밖에서 ROAD FC를 보며 팬들이 원하는 부분, ROAD FC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다. 아시아 최고인 ROAD FC가 세계 최고의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환 신임 대표의 취임식은 오는 12월 23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로드FC 송년의 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문홍 전 대표는 “내 인생에서 정신과 육체가 가장 맑고 건강했을 때 젊음을 온전히 로드에 바쳤기 때문에 후회도 없고 미련도 없다. ROAD FC를 시작할 때 제자들과 후배들이 영원히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것이 소원이었다. 외부환경의 영향으로 무너질 수 있는 단체가 아닌 자생력 있는 단체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이제 ROAD FC는 절대 무너지지 않는 글로벌 구조를 완성했고, 더욱 더 발전할 것이다.”라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최근 국내 최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불공정한 처우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정 전 대표는 퇴임 후에도 자국 리그에 대한 불공정한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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