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축구협회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 김포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일본으로 떠났다.
한국과 일본, 북한, 중국 4개국 남녀 대표팀이 참가하는 E-1 챔피언십은 내달 8일부터 도쿄와 지바에서 풀 리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2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이틀간의 훈련을 소화한 뒤 이날 출국한 여자대표팀은 결전의 땅 지바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시암컵이던 지난 2년 전인 2015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하 9월 기준)는 15위에 올라 있는 대표팀은 다음 달 8일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8위)과 첫 경기를 벌인 뒤 11일에는 북한(10위)과 8개월 만에 남북대결을 펼치고, 15일에는 중국(13위)과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한편, 이번 대회가 FIFA이 정한 A매치 국제대회가 아닌 대회로 외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의무 차출'이 불가능한 이유로 이번 대표팀에는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이 참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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