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시상대에 오른 임애지(사진: 대한복싱협회) |
임애지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인도 구와하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60kg급 결승전에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날카로운 펀치와 강인한 체력을 앞세워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빅토리아 카를로(이탈리아)를 4-1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임애지는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고 유소년과 성인을 통틀어 한국 여자 복싱 사상 최초로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이뤘다.
현지 중계 아나운서는 임애지에게 '코리안 다이너마이트'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임애지를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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