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미, 챔피언 타이틀은 지켰지만...찜찜한 6R 판정승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11-19 09:38:05
  • -
  • +
  • 인쇄
사진: 최현미 인스타그램
국내 유일의 메이저 복싱기구 챔피언인 최현미가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로 찜찜한 뒷맛을 남겼다.
최현미는 18일 인천계양체육관 실내테니스장 특설 링에서 열린 멕시코의 제시카 곤살레스와의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페더급(58.97㎏) 타이틀 5차 방어전에서 6라운드 경기 도중 '버팅'으로 인한 경기 중단으로 2-0 판정승(57-56 57-57 59-56)을 거뒀다.
최현미는 이로써 지난 4월 15일 일본의 기미카 미요시와 4차 방어전에서 10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데 이어 7개월 만에 한 차례 더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프로 통산 전적은 16전 15승 1무로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곤살레스의 프로 전적은 13전 7승 2무 4패가 됐다.
최현미는 이날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으나 최현미의 펀치 타이밍에 맞춰 교묘하게 접근전을 시도한 곤잘레스의 전략에 말려 간간이 유효타를 적중 시켰을 뿐 클리치 상황이 자주 이어지면서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잽과 같은 리딩 펀치를 내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큰 펀치를 맞히려는 시도가 번번이 미스블로우로 이어지면서 도전자에게 타격을 힙히지 못했다.
그러던 중 최현미는 6라운드에 곤잘레스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접근하다 이마끼리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때 곤잘레스의 왼쪽 이마 부위에 큰 커팅이 발생, 심한 출혈로 더 이상 경기를 속개하기 어려웠다.
결국 주심은 경기를 더 이상 속개하기 어렵다고 판단 경기 중단을 선언했고, 승부는 6회까지의 채점결과로 판정을 내리게 됐다.
세 명의 부심가운데 두 명의 주심이 최현미의 우세를, 한 명의 부심은 무승부로 채점, 최현미의 손이 올라갔다.
타이틀은 지켜냈지만 경기 내용도 챔피언답지 못했고, 뒷맛도 깔끔하지 못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곽예빈의 오픈클래스 With 홍지우 프로|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숏 & 롱아이언 스윙 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똑바로 보내기 위한 손의 위치' #드라이버 #골프 #캘러웨이
  • [맛.Zip] 리듬과 타이밍! 스윙의 정확도를 올리려면?! KLPGA 이준이 프로의 스윙 레슨 #5번아이언 #3번우드 #드라이버
    KLPGA 유현조 프로의 '위아래를 고정하고 스윙해보세요!' 7번 아이언 스윙꿀팁???? #shorts #golf
  •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벙커에서 뒷땅 없이 스윙하려면?! 7번 아이언 꿀팁???? #스윙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올바른 테이크백 방법' #아이언 #골프 #캘러웨이
  • [KLPGA] 보물 1호는 바로 이 클럽?! KLPGA 이준이 프로의 골프백 공개
    [KLPGA] 윤이나, '대상, 상금, 평균 타수' 3관왕 확정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자 이준이 프로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KLPGA] '3관왕 유력' 윤이나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즌"
  • [KLPGA] '시즌 3승' 배소현 인터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더헤븐 마스터즈"
    [KLPGA] '데뷔 첫 우승' 김민별 인터뷰 "저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은 시즌"
  • [KLPGA] 마다솜 인터뷰 "데뷔 첫 다승 달성한 시즌...마지막 까지 집중"
    [KLPGA] 홍현지 "스크린 투어 우승 경험, 필드 대회에서도 큰 도움 됐죠"
  • [KLPGA] 이다연, "아쉬움 많은 시즌...우승 경쟁한 하나금융 대회 가장 기억에 남아요"
    [KLPGA] '미녀 골퍼' 강지선 인터뷰 "시즌 끝나면 전우리 프로와 오토바이 면허 도전"
  • [KLPGA] 한진선 인터뷰, "지난 주 우승 경쟁, 아쉽지만 만족해요"
    유현조의 '엇박' 아파트 챌린지...SK쉴더스SK텔레콤챔피언십 포토콜 #shorts

핫이슈 기사

    스포츠W

    주요기사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