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시온, 캐롤라인 샌드, 신미정, 강예진(사진: 맥스FC) |
이번 대회에는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전, 여성부 페더급(-56kg) 4강 그랑프리 등 경기에 4명의 미모의 여성 파이터가 출전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컨텐더리그 1경기에 출전하는 정시온(순천암낫짐)은 외모만 봐서는 요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의 멤버를 연상시킬 정도의 미모를 자랑한다.
많지 않은 시합 경험 때문에 승률은 높지 않지만(9전 3승6패)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는 연습벌레로 알려져 있다. 안동 대회에 데뷔하며 반드시 메인 리그 출전 기회를 잡겠다는 각오다. 자매파이터로 유명한 ‘더 배트’ 윤수빈(대구더파이터클럽)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정시온은 “주변 사람들과 나 자신에게 창피스러운 경기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당찬 출사표를던졌다.
‘노르웨이 암사자’ 캐롤라인 샌드(무에타이신의)는 금발 머리에 푸른 눈을 가진 미시 파이터로 귀여운 다섯 살 아들 ’레오’와 늘 함께 링에 오르며 주목 받아왔다
맥스FC 여성부 원데이토너먼트 ‘퀸즈리그’를 통해서 MAX FC 무대에 데뷔한 그는 ‘불도저’ 김소율(평택엠파이터짐)에게 패배하며 탈락했지만 언제든 챔피언 자리를 넘볼 수 있는 실력자이기도 하다.
자매 파이터의 동생 ‘폭시’ 윤현빈(대구더파이터클럽)과 승부를 가릴 예정인 캐롤라인은 “삶을 즐기는 멋진 엄마이자 멋진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최선을 다해 강인하게 싸우고 이겨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메인 카드에서 여성부 페더급(-56kg) 그랑프리 4강에 출전하는 ‘강스타’ 강예진(마산팀스타)은 강력한 하이킥 기술을 앞세운 기량에 큰 눈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어디서나 눈에 띄는 외모까지 겸비했다.
시합 준비부터 자신을 어필하는데 거침이 없는 강예진은 하이킥을 무기로 챔피언에 등극하겠다는 자신감도 충만하다. “이번 안동대회의 스타 탄생을 지켜보라”며 유쾌한 출사표를 던졌다.
강예진의 상대인 신미정(대구무인관)은 누구보다 맥스 FC 무대가 익숙한 선수이다. 이번 대회에서 승리하기 위해 직장도 그만두고 전업 선수의 길을 택했다. 키 168cm, 몸무게 56kg의 균형 잡힌 체격에 분위기 있는 외모로 ‘신블리’라는 링네임도 얻었다.
신미정은 “운동을 그만두려고 마음먹었으니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화끈하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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