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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로드FC 무대에서 네 번째 도전 만에 첫 승의 감격을 맛본 홍윤하가 감격의 승리 소감을 전했다.
홍윤하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심유리(팀 지니어스)와의 '샤오미 로드FC 영건즈 037' 대회 스트로급 경기(5분 2라운드)에서 심판 전원일치 3-0 판정승을 거뒀다.
홍윤하는 경기 직후 라커룸에서 스포츠W와 인터뷰를 가졌다.
우선 첫 승 소감을 묻자 홍윤하는 "로드FC 무대에서 꼭 이겨보고 싶었고,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는데 이기게 되어서 정말 기쁘다. "고 말했다.
이어 이날 자신의 경기에 대한 평가를 요청하자 "우선 준비한 대로 이행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횟수를 세지 못할 정도로 훈련을 했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1라운드 도중 심유리에게 큰 펀치를 허용하고 휘청거린 상황에 대해서는 "시작하자마자 심유리 선수에게 견제 주먹을 허용했는데 맞을 만하다고 생각을 해서 가드가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며 "어쨌든 내가 방어를 제대로 못한 것은 사실이니까 위기는 위기였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순간 어떤 생각을 했냐'고 묻자 "죽어도 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났다."고 말하며 웃었다.
홍윤하는 마지막으로 "상대가 누구든 어디에 있든 싸울 자신이 있다. 잘할 때까지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승리 트로피를 한 번 흔들어달라고 하자 홍윤하는 활짝 웃는 표정으로 트로피를 흔들며 "짱 신나요"라고 말해 승리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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