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로드FC |
홍윤하와 심유리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엠블호텔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공식 계체량에서 각각 52.1kg와 52.4kg으로 무사히 '패스' 사인을 받았다.
당초 이번 경기는 홍윤하와 전슬기(팀혼)의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슬기가 갑작스런 건강상의 이유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돼 심유리가 긴급 투입됐다.
홍윤하(사진: 로드FC) |
심유리와는 아마추어 리그에서 한 번 맞붙어 승리한 경험이 있어 로드FC 무대에서 첫승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계체량 직후 홍윤하는 스포츠W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시합 때보다 마음이 조금 편하다. 한 번 해 봤던 상대라 수월하게 준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한 번 이겼던 상대한테 질 일은 없다. "고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유리는 무에타이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로 복싱과 킥복싱, 산타 등 많은 격투 종목을 수련해왔다. 여성 파이터로서 큰 편인 168cm의 신장을 앞세운 긴 리치를 살린 타격이 심유리의 최대 강점이다.
심유리(사진: 로드FC) |
계체량 직후 스포츠W와 만난 심유리는 센트럴리그 시절 홍윤하에게 패했던 데 대해 "너무 오래 전이기도 하고 그 시합을 통해 많이 배워서 그 이후로는 MMA에서 져 본일이 없다."며 "이번에도 어렵게 이길거라고는 생각 안 한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이어 그는 홍윤하와의 경기 상황을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설명 없이 "진다는 생각은 1초도 해 본적이 없다. 당연히 내가 이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거듭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마추어 시절 맞대결 이후 프로에서 다시 성사된 맞대결에서 홍윤하가 로드FC 데뷔 첫 승을 거둘 지, 심유리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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