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시아축구연맹 |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 대표팀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태국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북한에 0-2로 패했다.
대표팀은 앞선 조별라운드부터 준결승까지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결승에 진출했지만 끝내 최강 전력의 북한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로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U-17 여자월드컵은 지난 2010년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녀축구를 통틀어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우승이었다. 이후 한국은 3회 연속해서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최소 2위를 확보하며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