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아시아축구연맹 |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아시아 챔피언십 4강전에서 먼저 선제골(후반 1분 다나카)을 내줬으나 후반 20분 주장 조미진(현대고)의 천금과 같은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은 최소 2위를 확보하면서 내년 우루과이에서 열리는 여자 U-17 월드컵 티켓을 확보했다. 아시아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최종 1~3위가 월드컵에 나간다.
한국은 23일 밤 9시 30분 북한과 결승전을 치른다.
U-17 여자월드컵은 지난 2010년 한국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남녀축구를 통틀어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우승이었다. 이후 한국은 3회 연속해서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최소 2위를 확보하며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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