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제이(사진: TFC) |
TFC는 19일 "10월 27일 대구 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TFC 드림 4'에서 최제이가 신예 김은하(팀베스트)와 아톰급매치를 벌인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는 지난 1월 TFC 아마리그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53kg경기로 펼쳐진 첫 맞대결에서 김은하는 최제이를 상대로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을 거둔바 있다.
하지만 프로 무대는 최제이가 먼저 밟았다.
최제이는 지난 6월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TFC 드림 3'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대결은 최제이와 장한솔의 여성부 경기였다. 프로 첫 경기를 치른 둘은 경기 전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고, 캔버스에서 시종일관 펀치와 킥을 주고받았다. 결과는 최제이의 3라운드 종료 2-0 판정승.
최제이는 매번 자신보다 무거운 선수를 상대했다. 아톰급 선수가 없어 스트로급에 출전했었다. 장한솔과의 경기를 통해 큰 자신감을 얻은 최제이는 TFC의 공식 넘버링 무대를 밟는 것이 1차적인 목표.
김은하는 TFC 아마리그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전 영역에 고루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제이를 타격에서 압도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최제이와의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둠으로써 최제에에게 한계를 느끼게 해주겠다는 각오다.
한편, TFC는 지난해 밝힌 공약을 확실히 이행하고 있다. 여성 파이터 육성, 여성부리그 활성화 등을 위해 'TFC 드림'이라는 대회까지 론칭했다. 지난 'TFC 드림 3'에선 무려 여성부매치가 네 경기가 포진돼 있었다.
지금까지 TFC에서 치러진 여성부매치는 총 열여섯 경기다. 지난 7월 'TFC 15' 메인이벤트에서 장웨일리가 서예담을 꺾고 TFC 초대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TFC 드림 4' 대회는 10월 27일 오후 5시부터 언더카드, 오후 7시부터 메인카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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