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사진: 대한축구협회) |
현대제철은 11일 구미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7 IBK기업은행 WK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스포츠토토에 5골을 맹폭, 5-0 대승을 거두고 최근 4연승을 이어갔다.
현대제철의 이민아는 전반 43분 따이스의 선제골과 후반 3분 박희영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14분에는 자신이 직접 쐐기골(시즌 12호)을 성공시켰고, 이후에는 페널티킥까지 유도함으로써 이날 팀의 5득점 가운데 4득점에 가담하는 맹활약을 펼쳐 팀이 대승을 거두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시즌 승점 54점을 기록한 현대제철은 이날 화천 KSPO와 2-2로 비긴 2위 이천 대교(승점 44)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렸다.
같은 날 서울시청은 노소미(전반 20분), 이금민(후반 30분)의 골에 힘입어 수원시설관리공단을 2-1로 제압, 승점 35점(골 득실 4)으로 KSPO(승점 35·골 득실 -12)에 골 득실차에서 앞서며 3위로 올라섰다.
서울시청의 노소미는 한국여자축구연맹으로부터 2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경주 축구공원에서 열린 7·8위 팀의 맞대결에서는 7위 경주 한수원이 보은 상무를 2-1로 제압하고 상무를 상대로 3승째를 올렸다. 이로써 양 팀의 승점 격차는 9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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