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MC와의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윤지현(후반 10분)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터진 서지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시즌 4승(4무 12패)째를 기록한 한수원은 승점 16점으로 최하위 보은 상무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며 WK리그 데뷔 시즌 탈꼴찌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이어갔다.
같은 날 잠실 보조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화천KSPO가 홈팀 서울시청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SPO는 전반 10분 서울시청 허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14분과 38분 이정은과 외국인 선수 글라우시아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또 구미종합운동장에서는 이천대교가 지선미(전반 12분), 문비라(전반31분)가 전반에 연속골을 기록, 후반 들어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구미 스포츠토토를 2-1로 제압했고,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압도적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현대제철이 장슬기(전반 21분), 비야(후반 10분), 이민아(후반 39분)의 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한편, 한국여자축구연맹은 WK리그 20라운드 MVP로 현대제철 장슬기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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