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이민아(사진: 대한축구협회) |
현대제철은 21일 인천 남동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축구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외국인 선수 비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영주, 조소현, 이민아, 장슬기, 정설빈이 쉴새 없는 골 퍼레이드를 펼친 끝에 11-1 대승을 거뒀다.
현대제철의 이민아는 전반 22분과 42분, 그리고 후반 33분에 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비야와 장슬기, 정설빈 등 3명의 선수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했다.
같은 날 경주 축구공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정팀 서울시청이 이예은, 이금민, 최희정이 4골을 합작하며 경주 한수원을 4-0으로 완파했고,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구미 스포츠토토가 후반 34분 터진 강민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팀 해체가 발표된 이천 대교는 홈구장인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보은 상무오아ㅡ이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지만 우울한 승리가 되고 말았다.
이로써 WK리그 19라운드가 마감된 현재 현대제철이 14승3무2패 승점 45점으로 확고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대교가 승점 37점으로 2위, 승점 32점의 서울시청이 3위, KSPO가 승점 28점으로 4위에 랭크됐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