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크리스 사이보그(사진: UFC) |
사이보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개최된 'UFC 214'에서 토냐 에빈거를 상대로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에 나서 시종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3라운드 TKO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사이보그는 1라운드부터 에빈거를 강하게 압박했고, 강력한 펀치를 몇 차례 성공시켰지만 에빈거가 머리를 많이 흔들며 사이보그의 강한 펀치를 여러 차례 피해내며 1라운드는 끝이 났다.
2라운드 들어 더욱 더 몸이 풀린 사이보그는 수비에 급급한 에빈거에 로우킥을 날리며 자극을 줬고, 왼손 잽으로 에빈거의 펀치를 이끌어낸 뒤 카운터 펀치 또는 카운터 킥을 날리는 전술로 전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3라운드 들어 더욱 더 강하게 에빈거를 압박한 사이보그는 라운드 중반 에빈거를 케이지에 몰아넣은 채 왼쪽 니킥을 에빈거의 안면에 연속으로 꽂아 넣으면서 에빈거를 케이지 바닥에 쓸어뜨렸고, 이후 왼손 펀치를 쓰러진 에빈거의 안면에 꽂아넜었다.
이때 에빈거는 더 이상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듯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레프리는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사이보그는 초대 챔피언 저메인 데 란다미(네덜란드)의 타이틀 박탈로 공석이 된 여성 페더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결정됐다.
사이보그는 경기 직후 케이지에서 조 로건과의 인터뷰에서 "사이보그 제국은 영원하다. 이제 나의 전성기다. 기회를 준 팀에게 감사한다. 이건 시작일 뿐"이라며 본격적인 '사이보그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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