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PO는 17일 상무와의 '2017 IBK 기업은행 WK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상무의 왕지선(전반 3분)에게 기습적인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이후 이수빈(전반5분)의 동점골과 외국인 선수 조지아(전반 18분)의 역전골, 그리고 손윤희(후반 19분)의 결승골에 힘입어 김민진(후반 23분)이 한 골을 추격하는 데 그친 상무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SPO는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같은 날 WK리그 '2강' 인천 현대제철과 이천 대교는 각각 수원시설관리공단과 서울시청을 4-1, 5-1로 대파하고 2강 체제를 공고히 했다. 현대제철은 12승 3무 1패 승점 39점으로 선두 독주를 이어갔고, 대교는 10승 1무 5패 승점 31점으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 밖에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 구미 스포츠토토의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한편, 상무를 상대로 동점골을 성공시킨 KSPO의 이수빈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이 뽑는 16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WK리그 16라운드 MVP로 선정된 화천KSPO 이수빈(사진: 인스타그램 @hwacheon.kspo.pho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