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사이보그, 타이틀 도전 일정 확정...드 란다미 타이틀 박탈

임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06-20 09:25:18
  • -
  • +
  • 인쇄

사이보그(사진: UFC)


크리스 사이보그(브라질)의 UFC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상대와 일정이 확정됐다.

UFC는 20일(한국시간) "사이보그와 메간 앤더슨(미국)이 격돌한다. 두 선수의 대결은 7월 30일 UFC 214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에는 페더급 타이틀이 걸린다."고 발표했다.

당초 사이보그는 여성 페더급 초대 챔피언 저메인 드 란다미(네덜란드)에 도전할 것으로 보였으나 상대가 바뀐 셈.

이와 관련, UFC는 "드 란다미가 페더급 랭킹 1위 크리스 사이보그(브라질)와 경기를 거부해 타이틀을 박탈한다. 데 란다미와 매니저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며"UFC는 이 스포츠의 건전성을 위해 체급 도전자들과 싸우려는 의지가 있는 챔피언의 타이틀을 지켜 준다"고 전했다.

드 란다미가 사이보그와의 대결을 거부하는 이유는 사이보그가 금지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챔피언 타이틀 박탈을 각오하고 UFC의 결정을 기다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국 UFC는 데 란다미의 태도가 사이보그와의 정당한 대결을 피하려는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사이보그는 여성부 페더급 세계 최강자로 불리는 파이터로, 2005년 종합격투기 데뷔전 패배 이후 18번의 경기를 가지면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2009년 스트라이크포스 챔피언, 2013년 인빅타FC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해 UFC에 데뷔한 사이보그는 레슬리 스미스와 리나 랜스버그를 어렵지 않게 제압하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호주 출신으로 183cm의 장신을 자랑하는 앤더슨은 2013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8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데뷔전과 2015년 인빅타FC 첫 경기에서만 패했다. 특히 최근 거둔 4연승이 전부 KO 또는 TKO일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앤더슨은 챔피언이었던 사이보그가 UFC 활동으로 공백이 길어지면서 인빅타FC 잠정 챔피언에 올랐고, 이후 정식 챔피언으로 승격됐다.

따라서 이번 사이보그와 앤더슨의 UFC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은 인빅타FC 페더급 전 챔피언과 현 챔피언의 맞대결인 셈이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 김민선7프로, 시즌 왕중왕전 우승! 위믹스 챔피언십 2024 우승 기념 풀버전????
    KLPGA 김민선7 프로의 롱 퍼팅 거리 계산하는 방법! 퍼터 꿀팁 #스윙레슨 #shorts #golf
  • 일관된 샷을 위한 홍지우 프로만의 '킥'은? |이벤트 참여하고 사인볼 받자!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러프에 들어간 공 우드로 빠져나오려면?! 3번 우드 꿀팁???? #스윙레슨
  • 곽예빈의 오픈클래스 With 홍지우 프로|GTOUR 프로가 알려주는 숏 & 롱아이언 스윙 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똑바로 보내기 위한 손의 위치' #드라이버 #골프 #캘러웨이
  • [맛.Zip] 리듬과 타이밍! 스윙의 정확도를 올리려면?! KLPGA 이준이 프로의 스윙 레슨 #5번아이언 #3번우드 #드라이버
    KLPGA 유현조 프로의 '위아래를 고정하고 스윙해보세요!' 7번 아이언 스윙꿀팁???? #shorts #golf
  • [맛보기] KLPGA 유현조 프로의 벙커에서 뒷땅 없이 스윙하려면?! 7번 아이언 꿀팁???? #스윙레슨
    미녀골퍼 송윤아 프로가 알려주는 '올바른 테이크백 방법' #아이언 #골프 #캘러웨이
  • [KLPGA] 보물 1호는 바로 이 클럽?! KLPGA 이준이 프로의 골프백 공개
    [KLPGA] 윤이나, '대상, 상금, 평균 타수' 3관왕 확정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 [KLPGA]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자 이준이 프로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
    [KLPGA] '3관왕 유력' 윤이나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던 시즌"
  • [KLPGA] '시즌 3승' 배소현 인터뷰 "가장 기억에 남는 대회는 더헤븐 마스터즈"
    [KLPGA] '데뷔 첫 우승' 김민별 인터뷰 "저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은 시즌"
  • [KLPGA] 마다솜 인터뷰 "데뷔 첫 다승 달성한 시즌...마지막 까지 집중"
    [KLPGA] 홍현지 "스크린 투어 우승 경험, 필드 대회에서도 큰 도움 됐죠"

핫이슈 기사

    스포츠W

    주요기사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