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질 실바(사진: KOVO) |
실바는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에서 시속 97㎞짜리 서브를 날려 시속 94㎞를 찍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페퍼저축은행)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실바는 2차 시도에서 서브가 네트에 걸리고도 시속 100㎞를 찍어 2013-2014시즌 카리나 오카시오(IBK기업은행)의 최고 기록(시속 100㎞)을 경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시도에서 시속 97㎞를 기록, '서브 퀸' 등극에 만족해야 했다.
실바가 이날 기록한 시속 97㎞의 서브는 역대 여자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종전 2위 기록은 2013-2014시즌 베띠(GS칼텍스)의 시속 96㎞다.
실바는 "굉장히 떨렸고 자신감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아쉬워한 뒤 "서브 퀸에 오를 수 있어 굉장히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브 퀸'의 자리를 차지한 실바는 상금 100만원씩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