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S칼텍스 |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 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현대건설에 먼저 두 세트를 빼앗겼으나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며 세트 스코어 3-2(23-25 17-25 25-18 26-24 15-13)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이날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4세트 현대건설에 세트 포인트 상황에 몰렸다가 승부를 듀스로 끌고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5세트에서도 4-9까지 뒤진 상황에서 기적적인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은 뒤 결국 세트를 따내면서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거짓말 같은 역전 승부를 완성했다.
GS칼텍스의 주장 이소영은 고비 때마다 중요한 득점을 팀에 안기며 24점(공격 성공률 44.89%)을 올렸고, 메레타 러츠는 4세트와 5세트 승부를 결정짓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이날 최다 득점인 31점을 쓸어 담았다. 강소휘는 앞선 경기에 비해 다소 부진했지만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지난 5라운드까지 현대건설을 상대로 센터진의 열세 속에 2승3패로 뒤져있던 GS칼텍스는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과의 시즌 상대 전적을 3승 3패로 마쳤다. 최하위 현대건설은 2연패에 빠졌다.
천신만고 끝에 5연승을 달성한 GS칼텍스는 승점 2점을 추가, 시즌 19승 9패, 승점 55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흥국생명(승점 53)과의 격차를 승점 2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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