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시즌까지 KGC 인삼공사 세터로 활약하다 올해 5월 돌연 현역에서 은퇴, 제 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하효림이 첫 작품으로 강렬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바디프로필을 선보였다. 하효림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두 컷의 바디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 구릿빛으로 태닝한 피부에 매끈한 바디라인이 드러나게 디자인 된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입고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한 하효림의 모습은 하얀 피부에 자주빛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던 선수 시절의 하효림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면 파격적인 변신이다.
▲ 선수로 활약할 당시 하효림(사진: 한국배구연맹)
하효림은 지난 5월 18일 KGC인삼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 나이에 은퇴라는 단어가 정말 어색하고 이상하다. 팬 여러분 덕분에 선수로 있는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넘치는 응원과 진심 어린 관심, 사랑을 받을 수 있어 많이 행복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배구했던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하효림은 이와는 별도로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유니폼이 아닌, 제게 맞는 새로운 옷을 찾아 입어보겠습니다"라며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효림은 은퇴 이후 계획에 대해 “1차적으로는 헬스 트레이너를 보고 있다. 이론 공부도 하고 있는데, 새로운 걸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배구하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은 차차 해보려 한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