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인삼공사 디우프(사진: KOVO) |
인삼공사는 1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34점을 폭발시킨 디우프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세트 스코어 3-2(26-28 25-19 19-25 25-12 15-5)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두 세트를 먼저 내준 이후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역스윕 역전승을 따냈던 인삼공사는 이로써 도로공사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풀세트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의 외국인 주포 디우프는 지난 도로공사전에서 혼자 40점을 올리며 대역전승을 이끈 데 이어 이날도 혼자 34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연속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인삼공사는 디우프 외에도 최은지(20점), 한송이(11점), 지민경(10점) 등 국내 선수 3명이 10점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3승(3패)째를 따내며 5할 승률에 복귀한 인삼공사는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 쿡이 허리 통증으로 결장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박정아(20점), 하혜진(18점) 등 토종 공격수들의 활약으로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선취하는 등 두 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결국 인삼공사 디우프의 높이와 파워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도로공사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시즌 6패(1승)째를 기록,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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