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 프레스코(사진: KOVO) |
흥국생명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9 25-19 22-25 20-25 15-11)로 제압, 지난 달 14일 IBK기업은행전 승리 이후 에이스 이재영의 부상 공백 속에 이어온 7연패에서 탈출했다.
3위 흥국생명은 이로써 시즌 11승 13패 승점 39로 4위 KGC인삼공사(승점 34, 12승 12패)와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흥국생명은 지난 13일 GS칼텍스전에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결장한 루시아가 통증이 다 가시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굳,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8점을 올리며 팀을 연패에서 구해냈다.
신인 박현주 역시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인 14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도로공사는 5연패에 빠졌다. 도로공사는 이날 2세트 중반부터 기용돼 좋은 활약을 펼치던 다야미 산체스가 4세트 후반 팔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