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사진: JTBC) |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손석희 전 JTBC 총괄사장(현 일본 리쓰메이칸 대학 객원교수)이 11년 만에 '친정' MBC에서 방송을 진행한다.
MBC는 손 전 사장이 다음 달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특집 기획방송 '손석희의 질문들'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손 전 사장이 MBC에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2013년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이후 처음이며,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2020년 1월 JTBC '뉴스룸' 앵커 하차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손 전 사장이 진행하는 5부작 '손석희의 질문들'은 손 전 사장이 매주 새로운 게스트와 한 가지 주제에 관해 대담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주제는 '자영업의 위기', '디지털 시대 저널리즘의 고민', '영화의 갈 길', '나이듦에 대한 생각', '텍스트의 쇠퇴'이며 게스트는 확정되지 않았다.
제작진은 "각각의 주제가 현 시점에 모두 쉽지 않은 문제"라며 "가능하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무엇이든 함께 모색해보는 방향으로 분위기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손 전 사장은 198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6년 퇴사한 뒤 성신여대 인문과학대학 문화정보학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퇴사 후에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다 JTBC 보도 담당 사장을 맡았고, 총괄사장을 거쳐 지난 해 퇴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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