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사진: 대한축구협회) |
WSL의 브리스톨시티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가을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2016년 북미여자축구리그(NWSL·임대), 2017년 호주 A리그에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진출했던 전가을은 이로써 세 번째 외국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한국 선수로서 잉글랜드 무대 진출은 지소연(첼시 위민), 조소현(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금민(맨체스터시티)에 이어 전가을이 네 번째다
정교한 킥 능력을 앞세워 A매치 101경기에 출전해 38골을 기록한 테크니션인 전가을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연속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고, 16강에 진출했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도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타냐 옥스토비 브리스톨시티 감독은 "우리 구단은 전가을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면서 "A매치 101경기 출전의 경험에 기술까지 갖춘 전가을은 미드필드 플레이의 질을 끌어올릴 최적의 선택"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