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장창(사진: 스포츠W) |
장창은 26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창녕과의 2019 WK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베스트11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전반 4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0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창은 특히 이날 팀의 플레이 메이커로서 원활한 볼배급과 안정된 볼키핑, 그리고 저돌적인 공간 침투로 창녕의 수비진을 괴롭히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그 결과 장창은 경기 직후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선정하는 WK리그 1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장창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이번 경기는 승점 3점이 필요했던 경기였는데 3점을 따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플레이 메이커로서 전방의 공격수들에게 좋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는 임무를 부여 받았다고 밝힌 장창은 최근 서울시청의 경기가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우리가 작년보다 선수들이 많이 바뀌어서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앞선 라운드에서 좋지 않은 경기를 했던 것을 보완해 나가다 보니 좋은 흐름을 가져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팀 전체적인 득점력이 좋아진 데 대해 장창은 "우리가 강팀은 아니기 때문에 카운터 어택(역습)에 주안점을 두고 훈련하고, 슈팅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장창은 올 시즌 목표에 대해 "일단 5위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