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러츠의 스파이크(사진: 연합뉴스) |
GS칼텍스와 흥극생명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마지막 6라운드 맞대결이 열린 28일 서울 장충체육관.
세트 스코어 2-1로 GS칼텍스가 앞선 상황에서 맞은 4세트 GS칼텍스의 매치 포인트(24-17)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주장 이소영이 흥국생명 진영에서 넘어온 볼을 네트 위에서 가볍게 터치, 팀 승리를 결정 짓는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켰다.
시즌 개막 이후 4개월간 이어져오던 흥국생명의 독주가 막을 내리는 순간이었다. 이런 상황을 예측한 전문가가 과연 있었을까.GS칼텍스은 이날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5-19 25-19 22-25 25-17)로 제압, 최근 4연승과 함께 시즌 18승 9패 승점 53을 기록, 흥국생명과 승점과 승수가 동률을 이룬 상황에서 세트 득실률에서 앞서며 단독 1위 자리에 등극했다.
GS칼텍스가 1위로 나선 건 올 시즌 V리그 개막 후 처음이다.
GS칼텍스는 '소소츠 삼각편대' 메레타 러츠(30점)-강소휘(18점)-이소영(17점)이 팀 득점의 대부분인 65점을 합작해냈다.
GS칼텍스는 이날 팀 공격 성공률에서 51.23% 대 42.63%로 크게 앞선 것은 물론, 블로킹(10-6)과 서브(8-4)에서 확보한 우위를 앞세워 흥국생명보다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15점)과 이한비(7점)가 선두 자리를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끈끈한 조직력으로 뭉친 오늘의 GS칼텍스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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