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레나 므라제노비치(사진: KGC인삼공사) |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GC 인삼공사의 새 외국인 선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등록명 옐레나)가 오는 30일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인삼공사 구단이 20일 밝혔다.
인삼공사는 이날 "옐레나가 지난 16일에 입국해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며 "구단이 제공한 프로그램에 맞춰 홈 트레이닝을 하는 옐라나는 30일 자가 격리를 끝내고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196㎝의 신장을 이용한 타점 높은 공격이 장점인 옐레나는 지난 5월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3순위로 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인삼공사는 2019-2020, 20202-2021시즌 연속해서 V리그 득점 1위를 차지한 발렌티나 디우프는 이탈리아로 돌아감에 따라 옐레나를 대안으로 꼽았다.
옐라나는 보스니아가 사상 처음으로 유로 대회 본선에 진출했으나, 인삼공사 동료들과 최대한 빨리 손발을 맞추고자 보스니아 대표팀 합류를 포기했다.
옐레나는 " V리그 입성은 나의 큰 꿈 중 하나였다"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며 설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