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하(사진: 유튜브 화면 캡쳐) |
여자축구 WK리그 경주한수원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전은하의 활약에 힘입어 서울시청을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한수원은 8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2019 WK리그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 박예은의 선제골과 전반 12분 전은하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14분 아스나의 쐐기골을 묶어 홈팀 서울시청에 3-0 대승을 거뒀다. 지난 4일 창녕WFC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고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한수원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시즌 4승(3무3패)째를 기록, 보은상무와 승점 15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위에 랭크됐다. 지난 창녕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전은하는 이날도 시종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여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켜 최근 두 경기에서 네 골을 기록하는 물오른 득점 감각을 과시한 끝에 이 경기의 최우수선수로 선정됨과 동시에 한국여자축구연맹이 선정하는 WK리그 10라운드 최우우선수에 뽑혔다. 같은 날 열린 화천 KSPO는 구미스포츠토토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자책점을 포함해 5득점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거두고 승점 17점으로 단독 3위로 올라섰고, 선두 인천 현대제철은 창녕을 2-0으로 제압, 8연승 행진과 함께 선두 독주를 이어갔다.이 밖에 보은 원정에 나선 수원도시공사는 보은상무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 2위 자리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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