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스포츠W |
장현지(부산 홍진)가 양서우(MMA 스토리)를 판정으로 꺾고 종합격투기 2연승을 기록했다.
장현지는 15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개최된 격투기 이벤트 '엔젤스파이팅08 & 더 리더스 오브 퓨쳐'에 출전, 양서우와 펼친 스트로급(-52kg) 경기에서 2-1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7월 23일 '엔젤스파이팅 07& 스테이지 오브 드림'에서 스즈키 마리야(시무라 도장)를 상대로 펼친 플라이급(-56.7kg) 경기에서 승리, 종합격투기 데뷔 첫 승을 신고했던 장현지는 이로써 종합격투기 2연승을 기록했다. 종합 격투기 전적은 3전 2승 1패.
5분 2라운드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장현지는 1라운드 초반 양서우와 탐색전을 벌이던 중 양서우에게 기습적인 펀치 공격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위기에 몰렸으나 그라운드 상황에서 양서우의 공세를 잘 버텨내 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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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중반 이후 제 페이스를 찾은 장현지는 점차 타격에서 우위를 찾기 시작해 라운드 초반 잃었던 점수를 만회했다.
2라운드에 돌입하자 장현지는 과감한 공격을 시도하며 양서우를 몰아붙였고, 양서우는 서서히 기세 싸움에서 밀리기 시작, 라운드 중반을 넘어서면서 경기의 주도권은 장현지에게 넘어갔다.
장현지는 양서우에게 한 차례 테이크다운을 허용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라운드 후판 양서우가 두 번째 테이크다운 시도하는 순간 양서우의 힘을 역이용, 상위 포지션을 점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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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상황에서 양서우에게 파운딩을 퍼부으며 압박을 가하던 장현지는 라운드 종료 직전 백포지션에서 리얼 네이키드 초크를 시도, 탭 직전까지 몰고 갔으나 경기 종료를 알리는 버저와 함께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잠시후 발표된 판정 결과에서 장현지의 손이 올라갔다.
양서우는 2라운드 들어 장현지와의 기세 싸움에서 밀리며 소극적인 경기를 펼친 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7월 23일 '엔젤스파이팅08 & 더 리더스 오브 퓨쳐'에서 용선하(성남칸집)를 상대로 데뷔 첫 승을 거뒀던 양서우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양서우의 종합 격투기 전적은 3전1승2패가 됐다.
▲장현지(사진: 스포츠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