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OVO |
정관장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3-2(23-25 25-15 16-25 25-19 15-10)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6연승으로 늘리며 19승 14패 승점 58을 기록한 3위 정관장은 4위 GS칼텍스(17승 15패 승점 48)와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리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준플레이오프는 3위 팀과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열린다. GS칼텍스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기 위해서는 남은 정규리그 4경기에서 정관장과 격차를 승점 7이상 좁혀야 한다. 현실적으로 극복이 어려운 격차다.
정관장에 덜미를 잡힌 1위 현대건설(24승 8패·승점 73)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흥국생명(25승 7패 승점 70)과 격차가 승점 3에 불과해 오는 5일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승점 3을 따내면 승수에서 밀려 선두 자리를 내줄 상황에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