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사진: 원챔피언십) |
2014년 UFC 일본 대회 이후 1천988일 만에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거둔 승리이자 지난해 6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원챔피언십 대회에서 아기란 타니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한 이후 259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거둔 승리.
추성훈은 이날 1라운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모하메드에게 펀치를 허용, 잠시 휘청이는 등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노련하게 위기에서 벗어난 뒤 치고 빠지는 전력으로 차근차근 모하메드에게 충격을 누적시켰다. 라운드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펀치와 함께 강력한 로우킥으로 모하메드에게 타격을 안긴 추성훈은 마음이 급해진 모하메드가 저돌적으로 달려드는 상황에서 영리한 사이드 스텝으로 빠져나가면서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모하메드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순간 모하메드는 앞으로 쓰러져 잠시 정신을 잃었다. 그 사이 추성훈은 모하메드에 달려들어 피니시 파운딩을 날렸고, 레프리는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