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소프트볼대표팀 설가은(사진: 대한야구소프트볼연맹)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에 출전중인 한국 소프트볼 대표팀이 중국에 완패하며 4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국은 4일 인천 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2023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 예선 5차전에서 중국에 0-7로 영봉패를 당했다.
한국은 이어 치른 6차전에서 인도를 상대로 예상대로 10-1, 5회 런어헤드 경기(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지만 중국전 패배가 뼈아팠다.
이번 대회에서 사흘 연속 1승1패를 기록한 한국은 예선 라운드 중간 성적 3승 3패로 일본(5승), 중국(5승 1패), 대만, 필리핀(이상 4승 1패)에 이어 5위에 머물러 오는 5일 싱가포르(2승 3패)와 일본을 모두 꺾어야 준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여자 소프트볼 아시아컵은 아시아소프트볼연맹(SA)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권위의 소프트볼 국제대회로, 오는 8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최국 한국, 일본, 대만, 중국,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 홍콩 등 9개국이 풀리그로 예선을 치러 예선 5∼9위는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가고, 1∼4위는 토너먼트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토너먼트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내년에 열리는 세계소프트볼월드컵 출전권을 받는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