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한다경 인스타그램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다경(전북체육회)이 수영 여자 자유형 400m 한국 기록을 5년 만에 갈아치웠다.
한다경은 25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2년 경영·다이빙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진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여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4분10초89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날 한다경의 기록은 이의섭이 2017년 5월 세운 종전 기록(4분11초98)을 약 5년 만에 1초09 경긴한 기록이다. 이로써 한다경은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한국 여자 수영 자유영 장거리 최강자인 한다경이 보유한 여자 자유형 한국 기록은 800m(8분39초06)와 1,500m(16분26초67)에다 이번 400m까지 3개로 늘었다.
전날 자유형 1,500m에서도 1위를 차지한 한다경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다경은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저 혼자만의 결실이 아니다. 대표팀 감독님과 코치진, 소속팀 감독님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만큼 더 많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