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관장 정호영(사진: KOVO) |
정관장은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세트 스코어 3-1(25-23 22-25 25-16 25-19)로 승리, 승점 3을 챙겼다.
이로써 정관장은 페퍼저축은행이 창단된 이후 맞대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5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승점 20(6승 8패) 고지에 오른 정관장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7연패를 이어간 페퍼저축은행(2승 12패·승점 6)은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이날 주포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3점(블로킹 2개, 서브 득점 1개 포함)을 쓸어담으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미들 블로커 정호영은 블로킹 득점 6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가 팀내 최다 득점인 21점을 올렸으나 범실을 무려 8개나 쏟아냈고, 주장 박정아도 여전한 리시브 불안과 함께 25%라는 초라한 공격 성공률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쳐 팀의 연패를 막는데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