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켈시 페인(사진: KOVO) |
도로공사는 23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는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14 25-16)으로 완파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27(8승 12패)로, 기업은행(승점 26·9승 11패)을 4위로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도로공사 주포 켈시 페인은 48.78%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22점을 쓸어담으며 팀 득점을 주도했고, 라이트 '클러치 박' 박정아(13점)와 센터 배유나(9점), 정대영(8점)도 힘을 보탰다.
켈시는 특히 이날 22득점으로 개인 통산 508점을 기록, 여자 프로배구 통산 90번째로 500점을 돌파했다.
기업은행은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안나 라자레바(23점)와 김주향(10점)의 측면에서 분전했지만 김수지(4점), 김희진(3점) 등 센터진의 공격이 부진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도로공사(10개)보다 두 배에 가까운 범실 19개를 범하며 자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