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OVO |
KGC인삼공사는 15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25-21 18-25 25-23 25-2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5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2승 12패 승점 34를 기록했다 3위 흥국생명(승점 37)과의 승점차를 3으로 줄이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가 5연승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1~2012시즌인 2011년 11월 6일부터 12월 1일까지 6연승을 기록한 이후 약 99개월(8년 3개월) 만이다.
반면 KGC인삼공사에 일격을 당하며 6연승에 실패한 선두 현대건설은 18승 5패 승점 48로 2위 GS칼텍스(승점 46)와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까다로운 서브를 앞세워 주전 리베로 김연견이 발목 골절로 시즌 아웃된 현대건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서브 득점에서 13-4로 압도했다.
외국인 선수 발렌티나 디우프가 18득점(공격 성공률 26.53%)으로 평소보다 부진했지만, 센터 한송이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2개 등 14득점으로 힘을 내줬고, 신예 센터 박은진도 서브에이스 3개 등 10득점으로 활약했다.
KGC인삼공사는 특히 4세트 후반 20-22로 뒤진 상황에서 디우프의 서브 기회에서 무서운 집중력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고 5연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