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브루나(사진: 연합뉴스) |
지난 달 26일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24일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흥국생명은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5라운드 전패의 위기에서 탈출하며 승점 3점을 추가, 시즌 18승 7패 승점을 53으로 끌어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 GS칼텍스(승점 48)와 격차도 5점으로 벌렸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학교 폭력 파문으로 팀을 이탈한 가운데 흥국생명은 지난 4경기에서 연패를 당하는 동안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특히 지난 16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올 시즌 여자부 최소 득점(41점), 구단 시즌 최다 점수차(34점 차)로 패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지난 5경기에서 총 20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온 브루나가 이날 30점(서브에이스 1개, 블로킹 3개 포함)을 폭발시키며 펄펄 날았고, 김연경도 24점을 올리며 브루나와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연경과 브루나의 하이파이브(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