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레프트 고예림(오른쪽)이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방문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사진: KOVO) |
현대건설은 이날 양효진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7점을 올린 가운데 고예림(10점), 이다현(8점), 정지윤(8점),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7점), 황연주(6점) 등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지난해 10월 17일 시즌 첫 경기 IBK기업은행전부터 12월 3일 KGC인삼공사전까지 12연승을 내달렸던 현대건설은 12월 7일 한국도로공사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가 다시 연승 모드에 돌입, 12월 11일 GS칼텍스전부터 이날까지 다시 10연승을 거뒀다.
V리그 남녀부를 통틀어 단일 시즌에 10연승을 두 차례 이상 달성한 팀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현대건설은 23경기 만에 22승(1패)째를 거두고 승점 65를 기록,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과 최다 승점(2012-2013시즌 IBK기업은행 25승 5패, 승점 73) 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승점 51·1승 22패)은 17연패 늪에 빠졌다. 17연패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V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은 KGC인삼공사가 2012-2013시즌에 당한 20연패다. 인삼공사는 2018-2019시즌 이 부문 2위인 19연패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