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은희(사진: 대한핸드볼협회)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목표를 달성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 마지막 4차전에서 일본에 25-24, 1골 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중국, 카자흐스탄, 인도까지 5개국이 참가해 풀리그를 치러 1위 팀만이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하는 이번 대회에서 나란히 3연승을 기록중인 한국과 일본은 이날 한 판으로 올림픽 직행의 운명이 가려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내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면서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남녀를 통틀어 최다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보유한 한국 여자 핸드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이 기록을 11회로 늘렸다.
한국은 이제 2008년 베이징 대회(동메달) 이후로는 인연을 맺지 못한 메달과 16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반면 3승 1패로 2위를 한 일본은 다른 대륙 국가들과 겨루는 최종 예선에서 올림픽 본선행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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